애리,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수상

구로아트밸리=이정호 기자  |  2019.02.26 21:10
/사진=애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애리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애리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신인상 후보에는 HAON(김하온), Jclef, 마더파이브, 모트(Motte), 애리(AIRY),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애리는 "감사하다. 음악을 시작하면서도 용기가 필요했고, 음악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일을 겪었다. 힘든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래서 다들 어떻게 음악을 하고 사는지 궁금했다. 답답했는데 힘을 받는 것 같다"며 "앉아있기만 해도 힘이 느껴졌다. 모든 음악가분들 모두 수고하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함께 용기주면서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가수보다 음반과 곡에 주목하고, 판매량이 아닌 음악적 성취를 선정 기준으로 삼아 주류, 비주류의 경계 없이 한국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고자 설립됐다.

이번 시상식은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에서 시상하며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 등 종합 분야 4개 부문과 최우수 록(음반, 노래), 최우수 모던록(음반, 노래),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최우수 팝(음반, 노래),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노래), 최우수 랩&힙합(음반, 노래), 최우수 알앤비&소울(음반, 노래), 최우수 포크(음반, 노래),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재즈 음반, 크로스오버 음반, 최우수 연주) 등 장르 분야 18개 부문, 그리고 선정위원회 특별상, 공로상 등 특별 분야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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