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배우' 김용건→이미숙, 유쾌한 중년들의 '인싸'되기 [★밤TV]

최현경 인턴기자  |  2019.03.01 07:35
/사진=MBN '오늘도 배우다' 방송화면 캡처


'오늘도 배우다'에서 김용건, 이미숙 등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에서 홈파티를 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진들은 각자 비밀리에 떡볶이 재료를 가져왔다. 정영주는 돼지고기를 가져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떡볶이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라고 물었고, 정용주는 "넣으면 되지"라고 답했다.

이어 남상미는 라면을 꺼내며 "음식답지 않은 음식이 나오면 이거라도 먹어요"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조심스레 어묵을 꺼내 들었다. 이미숙은 이를 보더니 자신도 어묵을 꺼내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용건은 "내가 선견지명이 있었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출연진들은 한껏 기대하며 그를 바라봤으나, 그가 꺼내 든 건 어묵이었다. 이들은 결국 떡 없는 떡볶이를 먹게 됐다.

박정수는 AI 스피커에 대고 "아모르 파티 틀어줘"라고 한 후 마음껏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옆에서 떡볶이를 만들던 이미숙도 합류해 "맨정신에 미쳤나봐"라며 몸을 흔들었다.

이를 보던 김용건도 춤 파티에 합류했다. 김용건은 "난 못 춰요. 밥하다 왔어요. 나 시간 없어요"라며 도도한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가 떠난 후에도 박정수는 "나 좀 되는데?"라며 무아지경으로 춤을 췄다.

이후 이들에게 의문의 택배가 배송됐다. 택배 안에는 귀여운 동물 잠옷이 들어 있었다. 막내 남상미는 아기 상어 잠옷을 입고 귀여움을 뽐냈다. 김용건은 꿀벌 잠옷을 입고 엉덩이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이어 박정숙은 카리스마 넘치는 악어로, 정영주는 깜찍한 펭귄으로 변신했다. 이미숙은 핑크 돼지 잠옷을 입었다. 김용건은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아유. 애들은 다 재웠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늘도 배우다'에서 출연진들은 홈파티를 하고, 동물 잠옷을 입는 등 '인싸'가 되기 위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 우려와 달리 이들은 거리낌 없이 즐겁게 새 문화를 받아들였다. 특히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이 춤을 추는 유쾌한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경험을 하며 '인싸'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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