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신영철 감독 "긴장 풀어졌다고? 이게 실력" 쓴소리

장충=한동훈 기자  |  2019.03.02 19:11
신영철 감독 /사진=KOVO

"긴장이 풀린 것이 아니고 이게 실력이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단에 일침을 놓았다. 최근 연패는 정신력이 아닌 실력 탓이라 지적했다.

우리카드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서 열린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0-3(20-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우리카드는 이날 패배로 4연패를 당했으나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 주 공격수 아가메즈도 부상으로 빠져 100% 전력도 아니다.

승리를 위한 간절한 동기부여가 없어 긴장이 풀어진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영철 감독은 "그게 실력"이라 단호하게 답했다.

신영철 감독은 "이렇게 해선 안된다. 상대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우리가 해야 할 플레이는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걸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까지 해결할 과제가 산적했다는 이야기다.

신 감독은 "긴장이 풀어진 게 아니고 실력이다.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을 한다. 반복 훈련을 했는데도 경기에 들어가니까 딴판이다. 지레 겁을 먹는 것처럼 보였다. 쓴소리를 좀 해야 될 것 같다"고 속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서 "오늘 노출된 점들을 앞으로 보완하지 못하면 플레이오프때도 오늘처럼 경기할 것 같다. 한성정과 나경복은 블로킹 벽이 높아도 과감하게 때릴 수 있는 배짱을 길러야 한다. 이야기를 좀 하면서 자신감을 끄집어내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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