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청년 시절의 에피소드와 함께 자존심과 진심 사이의 균형이 잡힌 사업가가 되기까지의 일화를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의 첫 게스트로 백종원이 출연했다.
백종원의 등장에 유희열은 "시즌1하면서 많은 분들 뵀는데도 가장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백종원은 푸근한 이미지와 함께 '골목식당'의 홍탁집 아들과의 인연이나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던 '경영가'스러운 일화 등을 소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종원은 홍탁집 아들과의 인연을 유지한 이유로 "정말 힘들 때 곁에서 누군가가 지켜본다는 생각을 하면 힘이 된다. 그걸 아니까 옆에 있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해서는 안되지만, 자존심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와중에도 한국은 싫고, 홍콩에서 죽고 싶었다"고 귀여운 허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자신과 같이 식당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간곡한 조언을 남겼다. 백종원은 자신의 서비스 정신으로 "손님을 대할 때는 목욕탕에서 만났을 때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 한다"고 밝혀 손님을 위한 친절보다는 자기만족도 생각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행동이 오히려 스스로를 괴롭혔다"고 말하며, 자존심과 진심 사이에서 오래 걸려 찾은 균형으로 다시 사업을 정상화 하는데에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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