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케미+스토리 의심 NO"..'다시, 봄' 이청아X홍종현의 따뜻한 위로 [종합]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3.05 12:19
배우 홍종현, 이청아, 박경혜, 박지빈(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이청아와 홍종현이 영화 '다시, 봄'으로 만났다. 두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위로와 힐링을 강조했다. 여기에 군 전역 후 첫 장편 작품에 출연하는 박지빈과 신스틸러 박경혜가 힘을 합쳤다.

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다시, 봄'(감독 정용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그리고 정용주 감독이 참석했다.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배우 이청아, 홍종현, '다시, 봄'의 정용주 감독(왼쪽부터) /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이청아는 여타 타임 슬립 영화와 '다시, 봄'의 차별점으로 소재로 꼽았다. 그는 "여타 타임슬립 영화 소재보다 흥미있다고 느낀 것은 매일 매일 어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이 절망이었던 한 여자가 시간 여행에서 희망을 발견하는 게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다시, 봄' 시나리오를 읽고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다. 또 스스로 위로를 많이 받고 힐링이 됐던 것 같다. 제가 느꼈던 감정을 관객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출연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정용주 감독은 '다시, 봄'에 대해 독특한 영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임 리와인드라는 설정을 가져왔다. 기존의 다른 영화들과 다른 설정으로 어제, 또 다시 어제로 돌아간다. 다음 웹툰이 원작이며, 이 설정이 너무 신선하고 영화적이어서 꼭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정용주 감독은 "관상의 법칙을 거꾸로 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 관객에게 어떻게 어제로 가는 것을 느끼게 할까에 중점을 만이 뒀다. 대부분 영화를 보면 내일을 생각하게 되는데 '다시, 봄'은 어제를 생각해야한다. 방향성을 바꾸는 게 매력적인 소재지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배우 홍종현(왼쪽), 이청아 /사진=김휘선 기자

이청아와 홍종현은 서로에게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먼저 홍종현은 "누나를 만나기 전부터 많은 얘기를 들었었다. 실제로 알게 되니까 들었던 것 보다 더 좋은 사람이었다. 제가 낯을 가리는데, 신기하게 누나와는 어색하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했다.

이청아는 "종현씨가 '보보경심-달의 연인'에서 악역으로 나온 걸 봤다. 아이라인 진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었는데 호민이라는 인물에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 친구가 호민이라고?'라는 생각을 했다. 현장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앞으로의 종현 씨의 작품을 기대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청아와 홍종현이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청아는 정용주 감독의 연출력부터 자신과 홍종현의 케미스트리, 탄탄한 이야기까지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한 힐링과 위로가 관객에게도 전달될지 주목된다.

한편 '다시, 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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