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성, 키움과 3년 18억원 계약→트레이드로 LG行

김동영 기자  |  2019.03.05 10:07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에 입단한 김민성.

김민성(31)이 키움 히어로즈와 FA 계약을 마쳤다. 이어 트레이드를 통해 LG 트윈스로 갔다. 사인 앤 트레이드다.

키움은 5일 "FA 김민성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4억원, 옵션 매년 1억원 등 총액 1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KBO 승인 절차를 완료한 5일 LG 트윈스와 현금 트레이드(현금 5억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 구단 합의하에 진행된 이번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김민성은 새로운 팀에서 올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더했다.

LG도 같은 날 "키움 히어로즈와 현금 5억원 조건으로 내야수 김민성을 트레이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민성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1177경기, 타율 0.278, 99홈런 528타점을 기록중이다.

최근 7년 연속으로 타율 0.282 이상을 치고 있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3할을 때렸다. 여기에 2013년부터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치고 있다. 3루 수비 역시 좋다.

LG 차명석 단장은 "우리 팀에 부족한 포지션을 보완해줄 선수로서 환영한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팀의 전력 상승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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