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ARI 켈리, 2번째 등판도 1⅔이닝 3실점 난조

박수진 기자  |  2019.03.06 11:25
켈리.
SK 와이번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우완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범 경기 2번째 경기서도 난조를 보였다.

켈리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서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좋지 않았던 켈리는 2경기 연속 3실점의 불명예를 기록했다.

이날 켈리는 1회말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다음 타자 위트 메리필드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러자 알렉스 고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르헤 솔레르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라이언 오헌을 또다시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가 됐다. 다음 브라이언 굿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가 2루 주자를 잡은 뒤 1루로 던진 송구가 뒤로 빠져 2실점했다. 1루 견제를 하다 송구 실책까지 범한 켈리는 마지막 크리스 오윙스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두 타자 캠 갤러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빌리 해밀턴에 3번째 볼넷을 헌납했다. 다음 몬데시를 삼진 처리한 켈리는 다음 투수 닉 그린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그린은 볼넷 하나를 내주긴 했지만 다음 알렉스 고딘을 삼진으로 잘 잡으며 켈리의 실점을 3으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1.00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던 켈리는 그나마 시범 경기 평균 자책점을 22.50으로 낮추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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