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카르디, 구단 홍보 모델 제외... 아내는 “레알 존경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06 20:22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미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마우로 이카르디(26)가 인터 밀란과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풋볼이탈리아’는 지난 5일 “이카르디가 쑤닝 그룹 홍보 포스터에서 제외됐다. 새로운 주장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이카르디 자리를 채웠다”고 보도했다.

쑤닝은 인터 밀란 메인 스폰서로, 중국 자본을 들여와 인터 밀란의 영광을 재연하려 한다. 이 매체는 “이카르디가 구단과 꼬인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팀 훈련을 거부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풋볼이탈리아’는 “이카르디 아내인 완다 이카르디가 인스타그램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팔로잉했다”며, 이를 이탈리아 다수 언론이 알면서 이카르디 측과 인터 밀란의 관계는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행선지로 레알이 거론되고 있다.

완다의 발언도 이카르디 이적에 힘을 실어준다.

완다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나 때문에 이카르디가 마드리드로 가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레알을 존경한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냇다.

인터 밀란 한 팬이 완다에게 ‘이카르디가 인터 밀란에서 뛰는 걸 막았다’고 언급하자, “나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정한 누군가가 책임질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문제를 해결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풋볼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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