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이강인, 3월 A매치 출전 시 고종수-손흥민 기록 넘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06 23:52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 라리가에서 기량을 키워 나가고 있는 ‘슛돌이’ 이강인(18, 발렌시아)이 과연 3월 A매치에 벤투호에 승선하게 될까.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에 나설 선수 선발을 앞두고 해외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소속팀에 소집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규정상 소집 15일 전에는 통보해야 한다. 그 가운데에는 이강인이 포함됐다.

만약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강인 소집을 결정하고 경기 출전까지 하게 되면 이강인은 한국 축구사를 새로 쓰게 된다. 단번에 최연소 A매치 출전 3위 기록을 세운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이 오는 22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에 나서면 18세 31일만에 A매치 출전을 하게 된다. 김판근(17세 241일), 김봉수(18세 7일)에 이은 역대 3위다. 현재 역대 3위는 이승희(18세 76일)이다. 이강인은 고종수(18세 80일), 손흥민(18세 175일)의 최연소 출전 기록도 훌쩍 뛰어넘게 된다.

협회가 발렌시아에 보낸 소집 협조 공문이 발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각급 대표팀 소집 때마다 최대한 많은 숫자의 해외리그 소속 선수 소집 공문을 보냈다. 소집을 앞두고 부상 등의 변수가 발생할 때 대체하기 위해서다.

그렇기에 협회가 발렌시아에 소집 협조 공문을 보냈어도 3월 A매치에 이강인이 소집된다는 보장은 없다. 최종 결정은 벤투 감독이 결정하게 된다.

허나 이강인의 잠재력을 한 단계 더 꺼내기 위해서는 A매치라는 자극제가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린 선수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축구를 경험하면 축구를 보는 시야도 그만큼 달라지게 된다. 벤투 감독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강인을 직접 보고 점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된다.

볼리비아, 콜롬비아를 상대하는 3월 A매치는 평가전이다. 다양한 선수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다.

더구나 어린 선수의 A매치 출전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적은 없다. 고종수, 손흥민은 어린 나이에 A매치를 뛴 뒤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가 됐다. 18세에 데뷔한 스타들은 많다. 차범근, 최순호, 이천수, 김종부, 구자철 등이 18세에 A매치 데뷔를 했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국 축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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