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슬라이더, 실수 있었다... 활용도 크지 않을 것 같아"

김동영 기자  |  2019.03.09 12:04
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시범경기 호투 행진을 계속했다. 3경기에서 무실점이다. 시범경기 초반 강력함을 뽐내는 중이다. 하지만 정작 류현진 스스로는 자신이 새로 장착한 슬라이더에 대해 썩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글랜데일의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5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던 류현진은 LA 에인절스를 만나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3월 2일 샌디에고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2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그리고 이날 또 한 번의 등판을 치렀다.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등판했고, 이번에는 3이닝 무실점이었다. 이날도 앞선 등판과 같이 볼넷 허용이 없었다. 속구에 슬라이더,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소화했다. 단, 슬라이더는 그다지 마음에 썩 들지는 않는 모습이다.

등판을 마친 후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에 응한 류현진은 "속구가 좋았고, 커터가 좋았던 것 같다. 카운트 잡는 변화구도 괜찮았다. 슬라이더는 조금 실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슬라이더에 대해서는 "오늘 큰 것을 느꼈다. 아직 제구 등 부족한 것이 많다. 계속 연습을 할 것이지만, 경기에서 활용도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슬라이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이 준비한 추가 무기다. KIA 타이거즈 윤석민과 훈련하면서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오롯이 자신만의 무기가 되지는 못한 모양새.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투구 간격이 짧았다는 말에는 "항상 마운드에서 빨리 승부하는 편이다. 계속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제구가 좋아서 타자들과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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