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민성 11일 잠실 합류, '친정' 키움 상대 데뷔 가능성↑

인천국제공항=한동훈 기자  |  2019.03.09 17:06
LG 김민성 /사진=LG트윈스 제공

LG 트윈스 김민성(31)의 합류 일정이 당겨졌다. 이르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LG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LG 류중일 감독은 9일 김민성이 11일 잠실 훈련부터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르면 14일 혹은 다음 주말 정도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였으나 몸 상태가 예상보다 좋았다.

앞서 김민성은 5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했다. LG가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라 김민성은 8일 2군 훈련장 이천 챔피언스파크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스프링캠프를 모두 마치고 귀국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일에는 "김민성이 시범경기 첫 경기에 당장 나가긴 힘들지만 빠르면 주말 이전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12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시범경기 첫 상대는 공교롭게 김민성의 친정팀 키움이다. LG는 12~13일 고척 키움전, 14~15일 이천 두산전, 16~17일 대구 삼성전을 이어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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