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윤석민·이범호 형, 대체자 없다... 돌아와야 강해진다"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2019.03.10 05:50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31)이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왔다.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상황.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양현종이다. 부상으로 빠진 형들을 복귀도 바라고 있다.

KIA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기도 했고, 날씨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다. 그래도 큰 탈 없이 무난하게 캠프를 끝내고 돌아왔다.

양현종도 함께다. 캠프 출발이 살짝 늦었지만, 정상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캠프에서 한 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했고, 시범경기에서 두 번 정도 나설 예정이다. 이후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귀국장에서 만난 양현종은 "개막전 선발, 크게 의식하지는 않는다. 감독님께서 믿어주셨고, 보답을 잘해야 한다. 개막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이스는 정상적으로 다 올라왔다. 계획대로 됐다. 피칭이나 경기 등판 등 모두 잘됐다. 비가 오기는 했지만, 내가 나가는 경기는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고, 큰 영향은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소화했다"라고 덧붙였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시범경기 첫 경기에 나가고, 이후 한 번 더 던질 것 같다. 총 두 번 정도 될 것이다. 개막이 빠르기는 하지만, 어차피 3월말이나 4월초나 추운 것은 같다.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부상 선수들이 있었다는 말에는 "언젠가 돌아올 것이다. 돌아와야 우리 팀이 강해진다. (윤)석민이 형이나 (이)범호 형은 우리 팀 내에서 감히 누구도 대체할 수가 없다. 든든하고, 듬직한 형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들이) 오기 전까지 노력해서 많이 이기고자 한다. 이후 형들이 돌아왔을 때 베스트 멤버로 치고 나갈 것이다. (김)주찬이 형도 그렇고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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