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MVP' 한화 노시환 "이제 시작이다... 확실하게 보여드리고파"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  2019.03.10 13:42
한화 이글스 '루키' 노시환. /사진=김동영 기자

한화 이글스 '루키' 노시환(19)이 프로 첫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한용덕 감독이 야수 MVP를 줄 정도로 두드러진 모습. 노시환 스스로는 부족함을 말했다. 특히 수비가 그렇다.

노시환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화가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한 유망주. 한화는 노시환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시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캠프 성과도 좋다. 귀국장에서 한용덕 감독은 투타 MVP를 뽑아달라는 말에 대뜸 "야수 쪽은 노시환이다"라고 밝혔다. 신인이기에 좌충우돌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의미다.

노시환은 캠프 MVP에 뽑혔다고 하자 "잘 몰라서 선배님들과 코치님들께 많이 배웠고,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해서 1군에 남아있겠다. 더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연습경기 초반 실책이 나왔다고 하자 "고교 시절과는 수비에서 기본기나 섬세한 면이 많이 달랐다. 아직 적응을 못해서 실책이 나왔다. 수비 코치님께서 많이 잡아주셨다. 안정되고 있는 단계다"라고 설명했다.

멘탈이 강해 보인다는 말에는 "멘탈이 강하다기보다는, 실책을 하더라도 위축되지 않고, 나는 신인이니까 파이팅 있게, 자신 있게 또 했다"라고 짚었다.

선배 송광민에게 많이 배웠는지 물었다. 노시환은 "수비할 때 뒤에서 조언 많이 해주셨다. 뒤에서도 많이 배웠다. 기본기, 스텝 등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수확이 있었는지 묻자 "아마야구의 타구 속도와 프로 선배님들의 타구 속도가 확연히 달랐다. 순발력이 있어야 하고, 핸들링도 더 잘해야 한다. 수비에서 느낀 것이 많다"라고 답했다.

시범경기 주안점에 대해서는 "나는 아직 부족하다. 완벽하지 않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시면 시범경기에서 열심히 해서 눈도장 찍고 싶다.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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