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육중완 밴드, '사노라면' 열창..박기영 꺾고 1승

이용성 인턴기자  |  2019.03.09 18:49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에서 육중완 밴드가 박기영을 꺾고 1승을 거머쥐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100년 겨레와 함께 노래하다'2부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우혁, 하은, 박기영, 육중완 밴드, 오정해, 알리, 드림노트가 출연해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2부 첫 번째 무대는 육중완 밴드가 꾸몄다. 육중완 밴드는 1970년대 경제가 부흥할 때 국민들에게 희망을 준 노래 '사노라면'을 선곡했다. 육중완 밴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관객들을 휘어잡으며 떼창을 유도했다. 무대를 본 몽니 밴드의 김신의는 "육중완 밴드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며 곡과 육중완의 목소리가 찰떡궁합이었음을 밝혔다.

육중완 밴드에 맞선 가수는 박기영이었다. 박기영은 2002 월드컵 당시의 열기를 더욱더 뜨겁게 달구며 국민들을 하나로 모았던 명곡 조수미의 'Champions'를 선곡했다. 레이지본의 노진우와 함께했다. 박기영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육중완 밴드였다. 육중완 밴드는 391표로 첫 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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