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보성X김수용, 폭로향연..'으리으리'한 웃음폭탄[★밤TView]

이용성 인턴기자  |  2019.03.09 22:48

/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에서 김보성과 김수용이 '으리으리'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김보성과 김수용이 형님학교에 전학왔다.

김보성과 김수용은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김보성은 평소 거친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앙증맞은 막대 사탕을 들고 등장했다. 김보성은 "통이 누구냐"며 서장훈과 강호동을 지목, 신경전을 펼치며 형님들에 기선제압을 했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김보성과 김수용은 개인기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형님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김보성은 쌍절곤 시범을 선보이며 개인기를 뽐냈다. 그는 쌍절곤을 돌리다 고통을 참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은 리틀 야구단 출신, 20년 차 연예인 야구인답게 제구력를 개인기로 내세웠다. 그러나 예상보다 실력이 출중하지 않아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과 김수용은 초등학교 동창 출신이다. 동창회도 자주 하는 사이다. 누구보다 잘 아는 사이인 이들은 서로 폭로와 폭로를 거듭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안겼다. 김수용은 김보성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여자 친구가 되게 많았다"고 폭로했다.

김수용은 또한 "김보성의 첫사랑은 배우 강수연"이라고 언급하며 김보성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김수용은 김보성이 부끄럽다며 동창회 때 술에 취해 명동 한복판에서 김보성이 시 낭독했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수용은 방송 내내 입담을 과시했다. 김수용 특유의 개그는 비록 '안티팬 1호'인 김수용의 딸에게 외면받았지만 형님들의 취향은 저격했다. 김수용은 시종일관 특유의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녹화도중 "의리 오줌좀..."이라며 화장실을 가고 싶어했다. 김보성이 떠나자 형님들은 김보성에 "귀엽다"며 칭찬했다. 특히 김영철은 "캐릭터 진짜 희한하지 않냐?"면서 "귀엽다"고 했다.

김수용과 김보성은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들은 '아는형님'에서도 그 독보적인 캐릭터를 여과없이 드러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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