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이강인-백승호 대표팀에 필요했다, 젊고 능력 좋아"

파주=김우종 기자  |  2019.03.11 11:13
벤투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선수 발탁 배경 및 각오를 밝혔다.

벤투(50)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8위) 감독은 11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 NFC(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 A매치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FIFA 랭킹 60위) 26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12위)를 각각 상대한다.

이번 대표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을 비롯해 백승호가 벤투호의 부름을 받았다. 둘이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기성용과 구자철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손흥민과 황의조가 소집돼 A매치 2연전을 소화한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백승호를 발탁한 배경에 대해 "둘 다 기본적으로 능력이 좋다. 젊은 선수들이다. 여러 차례 관찰을 했다. 주로 이 선수들이 활약하고 출전을 많이 했던 경기들은 소속 팀 2군 경기들이었다. 또 대표팀에서 잘 융화가 되고 성장하는 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확인을 하고 싶다. 저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지 지켜보고자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고 윙 포워드로 출장할 때도 있었다.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는 중앙 자원이기도 하다. 발렌시아 2군에서는 중앙에서 뛰었고, 발렌시아 1군에서는 측면으로 뛰었다. 어느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지 확인하고자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에서도 당연히 A대표팀에 중점을 두고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인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좋은 소통 시스템을 갖춰가면서 이번 U-20 월드컵도 진행이 된다. 당연히 이 팀들에 협조를 해주고, 이 팀이 우선시 돼야 한다. 이강인은 제가 이해하는 바로는 5월 U-20 월드컵에 참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정용 감독님께도 미리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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