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에 위치한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이 경기 전까지 16.88이었던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9.64(4경기 3⅔이닝 9피안타 5탈삼진 8실점 8자책점)로 치솟았다. 시범 경기 첫 패전까지 떠안았다.
오승환은 마지막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1루수 땅볼을 유도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콜로라도는 8회말 마크 레이놀즈가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1-3으로 졌고, 패전 투수는 오승환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경기 결과를 전하며 "오승환이 목 담 증세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좋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콜로라도 지역 언론 덴버 포스트 역시 "오승환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도 공이 존에서 다소 높게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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