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이 도운 레알, 판독 당시 '비어있던 방'으로 곤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12 10:15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인턴기자=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하는 감독관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호세 조리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화제가 된 장면은 경기 초반 바야돌리드의 맹공이었다. 레알이 우세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바야돌리드는 전반 30분까지 레알의 골망을 세 번이나 흔들었다. 심지어 전반 11분 하늘로 날아간 페널티킥을 제외한 기록이다.

골대를 흔든 세 번의 슈팅 중 득점으로 인정된 것은 한 골뿐이었다. 전반 13분 땅볼 크로스를 받은 과르디올라의 마무리 슈팅은 VAR 판독 결과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전반 18분 과르디올라의 헤딩 골은 곧바로 부심의 깃발이 들려 무효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전반 13분 과르디올라의 골을 두고 VAR을 판독하는 동안 비춰진 VAR 판독실에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일반적으로 3, 4명의 감독관이 헤드폰을 끼고 앉아 화면을 유심히 관찰하는 것과 대조적인 풍경이었다.

바야돌리드 팬들은 득점이 취소될 상황에 비어 있는 판독실을 보자 고개를 갸우뚱했다. 알고 보니 방송 실수였다. 방송사 측에서 비어 있는 옆 방을 생중계로 내보낸 것이다. 실수를 알아차린 방송사는 몇 분 후 감독관들이 앉아 있는 진짜 판독실을 보여주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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