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치유기' 연정훈 "엔딩 논란? 찬성과 반대 있었죠"(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2019.03.12 11:44
배우 연정훈 /사진=몽펠리에


배우 연정훈(40)이 '내 사랑 치유기'의 엔딩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연정훈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이하 '치유기')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렸다.

연정훈은 극 중 재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 따뜻한 마음씨를 두루 갖춘 한수 그룹 상무 최진유 역을 맡았다. 최진유는 대학 시절부터 인연이 된 임치우(소유진 분)의 곁을 지켜주면서 애틋함을 키워가다가 '법적 남매'란 현실의 벽을 딛고 임치우와 서로 '사랑'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연정훈은 "원래 시놉 내용이긴 했다. 그걸 찬성해주시는 분들도 있었고 반대하신 분들도 있었다. 우리도 갈등하긴 했지만 처음부터 저희 감정을 따라오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도 악역이 거의 없는 드라마다 보니 윤종훈씨도 그렇게 악하게 그려지지 않았다"며 "감독님이 선한 분이다 보니 선하게들 그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성장을 하는 캐릭터들이었고, 바뀐 완승(윤종훈 분)이도 좋았다. 저희 나름대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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