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11 김우승-김동인, 화끈한 경기 예고... "파워로 붙는다"

김동영 기자  |  2019.03.12 14:01
타스11에서 격돌하는 김우승(좌)과 김동인. /사진=타스 제공

오는 31일 경남 통영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TAS11 이순신장군배(부재:통영대첩)'에 김우승(18·인천무비/MKF)과 김동인(22·부산드림)의 격돌이 예상된다.

김우승은 2018 고교격투대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어릴 적부터 선수생활을 한 김우승은 25전 23승 2패(아마추어 15전 포함)의 전적을 가진 막강한 선수다. 아마추어 2패 이후 줄곧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 체급 위의 김동인과 맞붙게 된 김우승은 "파워가 좋은 선수인 것 같다. 나도 파워와 스피드에서는 자신이 있다. 같이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며 파워 있는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그에 맞서는 김동인은 레프트 훅이 주특기로 GWYN 미들급 챔피언, 2018 HERO3에서 우승한 바 있는 실력 있는 강자다.

김동인은 군복무 당시 유격훈련 중 허리 골절상을 당하며 선수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다시 링에 오르고 싶다는 열정으로 재활치료에 성공하며 더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돌아왔다.

김동인은 "상대 선수는 어리지만 상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고 스위치기술, 빠른 스텝, 로우킥이 뛰어난 선수 인 것 같다. 체력과 펀치파워로 압박해 상대의 연승가도에 브레이크를 걸어주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TAS11은 격투기사상 최대인원이 출전한 가운데 스포팅(동호인) 24경기, 스타팅(아마추어) 78경기, 라이징(세미프로) 12경기, 라이징 70KG 8강 토너먼트, 타스(프로) 10경기로 대한민국 최초 4부리그로 진행된다.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TAS11 이순신 장군배(부제:통영대첩)'를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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