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타자 박병호가 2번으로? "거부감 하나도 없어요"

고척=이원희 기자  |  2019.03.12 16:48
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 / 사진=뉴스1
"거부감 없어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의 말이다. 박병호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범경기에서 평소 맡았던 4번이 아닌 2번 타자로 나섰다.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팀도 4-1로 이겼다.

박병호는 이날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윌슨의 2구째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35m. 박병호는 경기 뒤 "첫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임한 덕분에 홈런이 나왔다.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정규시즌까지 이어졌으면 한다"고 허허 웃었다.

박병호는 2번으로 나선 것에 대해 "캠프 때부터 장정석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했지만, 2번이 아닌 3번으로 나설 줄 알았다. 하지만 2번으로 출전한다고 해서 거부감은 하나도 없다. 감독님도 많은 고민을 하고 내린 결정이었을 것이다. 선수라면 감독님이 생각하고 준비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번으로 변경하면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타석이 많은 만큼 제가 잘해야 성공하는 것이다. 주자가 있든 없든 2번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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