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 감독 "'미성년'서 염정아X김소진과 작업, 행복했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19.03.13 11:45
영화 '미성년'의 김윤석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미성년'의 김윤석 감독이 염정아와 김소진과 함께 작업하게 돼 행복했다고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염정아, 김소진, 김혜준, 박세진 그리고 김윤석 감독이 참석했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윤석이 연출을 맡아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충무로 흥행 보증 수표 염정아, 김소진 그리고 500대 2의 경쟁률을 뚫고 김혜준, 박세진이 가세했다.

이날 김윤석 감독은 "감독이라 이런 얘기하기가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영화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에서의 염정아씨 모습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아있었다"고 했다.

그는 "염정아씨한테 시나리오를 보내고 정말 진가를 보여주고 싶었다. 이 분의 가치가 얼마나 이 영화에서 빛이 날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윤석 감독은 "김소진씨는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에서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받았다. 김소진씨와 만나 시나리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출연 허락을 해줘서 아주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성년'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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