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개진상! 진심 담아 외쳤다"(인터뷰②)

강남=최현주 기자  |  2019.03.14 13:02
/사진=스타하우스 제공
배우 신동미가 극 중에서 "개진상!"이라고 외친 부분이 통쾌했다고 전했다.

신동미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마라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 이하 '풍상씨')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이풍상(유준상 분)과 그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인 이진상(오지호 분), 이정상(전혜빈 분), 이화상(이시영 분), 이외상(이창엽 분)의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드라마다.

신동미는 이 작품에서 풍상의 아내 간분실 역을 맡았다. 사고뭉치 시동생 넷을 키우고, 딸 이중이(김지영 분)까지 억척스럽게 키워냈다. 딸보다 동생들 먼저 챙기는 모습에 하루가 멀다하고 분노에 휩싸이고, 마음에 병이 들기까지 했다. 그래도 간암에 걸린 남편 살리겠다고, 발벗고 나선 마음 따뜻한 아내였다.

신동미는 "극 중에서 '개진상!'이라고 외친 부분이 있었는데 너무 통쾌했다. 그 말 속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 있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는 느낌이었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지경이어서 그렇게 외쳤던 것 같다. 무엇보다 진상에 대한 마음을 어느정도 알기 때문에 그렇게 외쳤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 진심으로 대사를 외쳤다. 진심으로 한숨도 내쉬었다. 진상이 너무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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