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신성훈PD "산들? 제작진들 편하게 만들어줘 감사"

상암=최현주 기자  |  2019.03.17 09:28
/사진=MBC 제공
신성훈PD가 가수 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를 진행하고 있는 신성훈 PD와 그룹 B1A4 멤버 산들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50주년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신성훈PD는 "정환(산들의 본명)이는 손이 덜 간다. 보통 연예인들은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예민해진다. 프로그램 생방송을 진행하는 PD도 예민하고, 작가들도 예민한데 말하는 당사자인 DJ가 제일 예민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정환이는 제작진들을 편하게 해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환이는 중간에 실수를 하더라도 비판적인 모습보다는 더 재밌게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 친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결이 똑같다. 그러다보니 제작진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 이는 동년배 친구들과 다른 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성훈PD는 "'별밤지기'라는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있으면서 티를 잘 내지 않는다. 50주년이라는 타이틀도 부담스러울텐데 그런 것들에 대해 내색을 하지 않는 것이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성훈 PD는 산들의 단점도 언급했다. 그는 "노래를 부르다보니 목이 잘 쉰다. '별이 빛나는 밤에' 멘트를 읽는 부분에서 삑사리를 자주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도 뻔뻔하게 다음 멘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칭찬한다. 재밌는 사실은 본인의 그룹명은 B1A4도 발음을 잘 못한다. 산들을 판들이라고 할 때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별밤'이 50주년을 맞았다. MBC 라디오는 이를 기념해 오늘(17일)부터 8일간 국내 방송 역사상 최초로 전국을 순회하는 연속 야외 생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 50주년 기념 특별기획-별밤로드 1320'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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