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2' PD "강호동, 전 시즌보다 많이 발전"

상암=이경호 기자  |  2019.03.14 14:27
정종연 PD/사진제공=CJ ENM


정종연 PD가 자신이 연출하는 '대탈출2'에서 강호동의 활약을 예고했다.

정종연 PD는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2'(연출 정종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 중 강호동이 전 시즌보다 발전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 PD는 "멤버들이 전 시즌보다 해석력이 뛰어나졌다"면서 "그러나 없던 지식이 생길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뿌려놓은 단서들을 해석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마치 저희가 회의한 내용을 도청한 것이 아니냐고 할 정도로 빨리, 잘 캐치해 내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누군가 집어서 이야기 하기 그렇다"면서 "(강)호동 형이 예전보다 더 잘하는 느낌이 있다. 많이 발전했다. 다만, 본인이 가지고 있던 단순, 무식한 캐릭터 잃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하자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탈출2'는 밀실 어드벤처로 지난해 7월 방송된 '대탈출'에 이은 두 번째 시즌이다.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신동, 유병재, 피오(블락비) 등 전 시즌 멤버들이 다시 한 번 출연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밀실 탈출 게임을 벌인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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