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호텔' 홍상수 감독 내레이션..메인 예고편 공개

김미화 기자  |  2019.03.14 19:30
/사진='강변호텔' 메인예고편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 '강변호텔' 메인예고편이 공개됐다. 홍상수 감독이 직접 내레이션을 더해 눈길을 끈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변호텔'의 메인 예고편이 14일 공개됐다.

'강변호텔'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래 안 본 두 아들을 부르고,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한 젊은 여자가 강변 호텔에 방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기주봉, 김민희,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신석호 등이 출연했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주목 받았다.

'강변호텔'의 메인 포스터에는 겨울의 풍경 안에 자리한 배우 김민희와 송선미의 뒷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눈 쌓인 강변의 정취와 함께 나란히 서서 먼 곳을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흑백과 겨울의 정취가 더해져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강변호텔'의 메인 예고편은 홍상수 감독의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음성과 함께 소개되는 '강변호텔'의 크레딧 역시 홍상수 감독의 직접 쓴 글씨들이어서 눈길을 끈다. 예고편 속 크레딧 소개 뒤에는 눈 덮인 강변을 거니는 배우 김민희와 송선미의 대화 장면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

한편 '강변호텔'은 3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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