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이 밝힌 올해 최대 목표,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

더케이호텔(양재동)=심혜진 기자  |  2019.03.16 06:00
오지현./사진=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지현 천하'를 이끄는 오지현(23·KB금융그룹)이 올 시즌 최대 목표로 내셔널 타이틀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2연패를 꼽았다.

오지현은 15일 더케이호텔서울 2층 금강홀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지난해 오지현은 시즌 2승과 함께 대상 포인트 2위, 상금 3위, 평균 타수 3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상을 받은 최혜진(20·롯데), 상금왕을 차지한 이정은6(23·대방건설)을 끝까지 위협하는 경쟁자였다. 하지만 아쉽게 개인 타이틀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날 행사 후 만난 오지현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하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한 해였다. 그래도 타이틀을 하나도 따오지 못해 아쉽긴 하다"면서도 "작년에 (개인 타이틀 획득을) 못했기 때문에 올해 더 명확한 목표가 생긴 것 같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시즌 24개 대회에 참가한 오지현은 올해는 해외 대회에도 나설 예정이라 출전 대회 수가 조금은 적어질 전망이다. 일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 출전은 확정한 상황. 다른 대회는 조건이 된다면 다 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난해 6월 우승한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가장 욕심난다고 말했다. 오지현은 "모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지만 한국여자오픈이 가장 욕심난다. 타이틀 방어가 목표다. 이 대회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웃었다.

올 시즌에는 박현경, 임희정 등 쟁쟁한 루키들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오지현은 "워낙 어린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 배울 점도 많다"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리다고 얕보지 않고 무서워하면서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 모든 선수들이 다 좋다. 신인이라고 덜 긴장되는 것은 없다. 더 긴장하고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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