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단톡방 속 '경찰총장'은 총경" 진술 확보

이정호 기자  |  2019.03.15 11:19
가수 승리와 정준영이 지난 14일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29·이승현)과 정준영(30) 등이 참여하고 있던 단체 카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조사에서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와 전 클럽 아레나 직원 김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단체 카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라는 인물은 청장(치안정감)이 아닌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나왔다고 밝혔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3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7월 당시 대화방에 '경찰총장'이라는 말이 언급됐다"며 "업소와 관련된 민원에서 '경찰총장'이 (처리할 테니) 걱정 말라는 뉘앙스의 대화가 있다"고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경찰이) 마치 뒤를 봐 주고 있는 듯한 뉘앙스의 표현들이 나오기 때문에 연루된 것이 없는지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직접 말하기도 했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은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두 사람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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