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98-111로 패했다. 결과보다는 르브론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다. 이날 미국 클러치포인트에 따르면 르브론은 경기 뒤 토론토 랩터스의 카와이 레너드(28)에게 다가가 "연락할게"라고 귓속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그 정상급 선수로 꼽히는 레너드는 올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이에 르브론이 레너드를 레이커스로 불러들이기 위해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레이커스는 사실상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서부 11위(31승 37패)로, 8위 LA 클리퍼스(39승 30패)와 7.5경기차다.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올 여름 전력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
하지만 르브론은 지난 여름 LA에서 레너드를 비롯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케빈 듀란트(31)와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NBA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 평소 친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을 할 때가 많다. 그래서 이번 르브론의 발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있다.
한편 르브론은 올 시즌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득점 27.4점, 리바운드 8.6개, 어시스트 8.0개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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