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팬들, 이종현 퇴출 2차 성명 "범죄자 탈퇴 촉구"[전문]

윤상근 기자  |  2019.03.15 16:43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사진=스타뉴스


밴드 씨엔블루 팬들이 2차 성명서를 통해 "범죄자 이종현의 탈퇴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는 15일 멤버 이종현의 탈퇴를 촉구하는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팬들 대부분이 여성인 상황에서 이종현은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해서 보고 빨리 보내달라고 독촉까지 했다"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여성을 도구화해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한 기타리스트인 이종현을 그룹에서 탈퇴시키지 않고 4~5년 전 기억이라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핑계와 이종현이 제대로 된 성 의식을 갖지 못해 방관한 점에 뉘우친다고 공식 발표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대로 된 윤리의식을 갖춘 소속사라면 당연히 자숙이나 반성으로 끝낼 수 있는 사안임을 깨닫고 나머지 멤버들이 입게 될 피해를 생각해서 이종현을 그룹에서 탈퇴시켜야 한다"며 "1년 가까이 남은 입대 기간 동안 자숙을 시킨 후 주식 사건 때처럼 국내 활동이 아닌 해외 활동으로 소속사만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몰지각한 FNC엔터테인먼트는 각성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종현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몰카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단체방의 일원이며, 여성을 상품화한 발언이 지난 14일 SBS '8 뉴스'를 통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인 이종현은 본인의 잘못된 성도덕과 가치관에 따른 대중의 지적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깊은 후회와 자책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으로서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반성하고 또 속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 2차 성명서 전문

/사진=디시인사이드 씨엔블루 갤러리 이종현 탈퇴 촉구 2차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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