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몰카 유포' 혐의로 조사 받는다..주말 경찰 출석

이정호 기자  |  2019.03.15 17:44
/사진=스타뉴스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가 주말 중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15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르면 다음날인 16일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최근 잠이 든 여성의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로 최종훈을 입건했다.

앞서 최종훈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드러난 일명 '승리 카톡방'의 일원으로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부터 일각에서는 가수 최모씨가 최종훈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악성 루머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종훈이 해당 카톡방의 멤버이며, 2016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과 이후 승리, 정준영 등이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에 해당 사건이 보도되는 것을 막아달라고 경찰에 청탁한 사실을 자랑처럼 이야기 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시 한번 공식입장을 내며 최종훈의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경찰에 청탁한 사실은 부인했다. 그러나 추가 보도가 이어지자 소속사는 "최대한 본인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입장을 발표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며 최종훈의 그룹 탈퇴를 알렸다.

이후 최종훈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께 가장 먼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팀에서 탈퇴 및 연예계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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