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김성균, 차 압축기 밑에서 "제발 살려줘"[★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2019.03.15 23:03
/사진=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 캡처

김성균이 차에 묶인 채 압축기로 눌릴 위기에 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황철범(고준 분)에 의해 목숨이 위태로울 뻔한 구대영(김성균 분)의 모습이 담겼다.

구대영은 황철범의 수하들에 의해 끌려와 황철범 앞에 무릎 꿇려졌다. 황철범은 구대영에게 급식 장부를 넘긴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구대영은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답을 얻어내기 위해 황철범은 구대영의 목숨을 쥐고 그를 흔들기 위해 차 좌석에 구대영을 묶은 후 차 압축기를 통해 서서히 누르려 했다.

차의 윗부분이 찌그러질 때까지 압축한 뒤 황철범은 다시 한 번 구대영에게 물었으나 구대영은 "정말 모릅니다. 살려줘"라며 두 눈을 질끈 감고 애원했다.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대답하지 않자 구대영이 진짜 모른다고 생각한 황철범은 그만두고 자리를 떠났다.

그 후 구대영은 "후회 없다"라며 자신을 위로하듯 속삭였고, 황철범에 대한 분노에 휩싸였다.

한편 김해일(김남길 분)은 구담구청에 자리 잡은 뿌리 깊은 불법 조직을 드러내기 위해 열렬히 맞서 싸웠다.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분), 서승아(금새록 분)와 함께 불법적으로 아이들 급식으로 이득을 취한 자들을 잡아 경찰에 넘겼고 정동자(정영주 분)의 기자회견장에서 그녀를 잘 몰아붙였다.

그러나 권력은 이를 쉽게 뒤집어 바꿨다. 곧이어 보도된 뉴스에서는 김해일을 부도덕적인 품행을 가진 신부로 묘사했고, 정동자가 문제가 있다면 구담구청장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한 것은 김해일의 심리전에 의해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청장인 정동자를 옹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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