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희열2' 이수정 교수, 자랑스러운 워킹맘의 삶 [★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2019.03.17 07:00
/사진='대화의 희열2' 방송 장면

'대화의 희열2'에서 보여준 이수정 교수의 모습은 자랑스런 워킹맘의 모습이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서는 범죄 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정 교수는 대한민국 강력 범죄를 담당하는 범죄심리학자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정 교수는 아들의 발달장애 의심으로 힘들었던 경험과 자신의 취미활동, 가장 섬뜩했던 경험, 조두순 사건 언급, 사회성의 중요성 등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그는 아이가 있는 상황에서 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던 중 아이의 발달 장애를 의심하고 일을 그만둬야 할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남편의 격려로 마음에 위안이 됐다며 남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수정 교수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은 너무 많은 걱정을 한다"며 "자식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는 "여가생활에 주로 무엇을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소위 방방이라고 불리는 트램펄린이 취미"라고 답했다. 또 이수정 교수는 "집에서 편한 옷 입고 뛰면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의외의 취미활동이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이수정 교수는 자신이 만났던 범죄자 중 가장 섬뜩한 경험을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유영철보다 오싹했던 정남규를 언급하며 "내가 원래 상담을 할때, 덤덤한 편인데 그는 전혀 사회화 되어 있지 않았었고 그런 모습이 오싹했다"고 밝혔다.

이수정 교수는 "사이코패스나 범죄자의 대부분은 어렸을 때 나쁜 기억때문"이라며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의 감정교류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과의 관계로 인해 건강한 사회성을 배운다"고 말해 MC들의 공감을 끌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조두순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아동성범죄가 피해자가 죽기때문에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데, 조두순 사건은 피해자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며 국내에 아픈 진실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2020년 12월, 조두순의 출소 일자가 다가오고 있다"며 "2026년이 되면 보안조치가 해제된다. 피해자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수정 교수는 국내에 흔치 않은 여성 범죄심리학자다. 그는 여성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그만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도 분명 있을 것이다. 이수정 교수의 모습은 자랑스러운 워킹맘의 삶이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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