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아자르 곱게는 안 보낸다... 레알 1000억 베팅에 "500억 더!"

이원희 기자  |  2019.03.19 20:46
첼시의 에당 아자르.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팀 에이스 에당 아자르(28)를 쉽게 내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8200만 유로(약 1000억 원) 제안을 뿌리쳤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벨기에 일간지 헷 라스트스테 뉴스는 18일(한국시간) "최근 이적료 8200만 유로에 아자르를 영입하겠다는 레알의 제안을 첼시가 거절했다"며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로 최소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00억 원)를 받길 원한다"고 전했다.

그간 레알은 꾸준히 아자르와 연결돼왔다. 최근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레알 지휘봉을 잡으면서 이적설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지단 감독이 아자르의 영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자르도 레알 이적이 싫지 않은 분위기다. 오히려 레알 이적을 반기는 멘트를 여러 차례 남겼다. "오래 전부터 레알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다", "파란색 셔츠(첼시 유니폼)를 입고 있는 친구에게 흰색 셔츠(레알 유니폼)를 선물하겠다" 등 아자르는 자신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현지 언론들도 "레알이 적극적으로 아자르의 영입을 시도한다면, 아자르도 이적을 위해 소속팀 첼시에 강력하게 어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첼시 입장에선 마냥 아자르를 붙잡고 있을 순 없다. 둘의 계약기간이 2020년이면 끝나기 때문이다. 아자르는 내년 1월부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 첼시는 자칫 이적료 한 푼 받지 못하고 팀의 에이스를 잃을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첼시가 올 여름 안에는 아자르를 판매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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