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는 2500만원' 호날두, 설욕 세리머니 대가는 얼마?

김동영 기자  |  2019.03.19 12:3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챔스의 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에 몰렸다.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리 후 펼친 세리머니 때문이다.

호날두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16강 1차전에서 0-2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어려워 보였던 유벤투스다. 하지만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홀로 3골을 책임졌고, 팀의 극적인 3-2 뒤집기를 완성했다. 8강 진출 성공.

하지만 경기 후 논란이 일었다. 승리 후 호날두는 기뻐하며 포효했다. 동시에 자신의 주요 부위를 손으로 감싸는 듯한 세리머니를 더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1차전 승리 후 했던 세리머니를 따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설욕이라면 설욕이다.

그런데 UEFA가 문제 삼고 나섰다. 18일 영국 BBC, 가디언 등에 따르면, UEFA는 호날두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조사했다. UEFA는 21일(현지시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UEFA는 "윤리 및 징계 검사관이 조사를 실시했고, UEFA 징계 규정 제55조에 따라 징계 절차가 열린다"고 밝혔다.

앞서 시메오네 감독도 16강 1차전 승리 후 세리머니가 문제가 돼 UEFA로부터 벌금 2만 유로(약 2566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출장 정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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