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김윤진·하지원, 영화 '담보' 출연 확정

전형화 기자  |  2019.03.19 09:10
성동일과 김윤진,하지원이 영화 '담보'에 출연한다/사진제공=CJ ENM


성동일과 김윤진, 하지원, 김희원이 영화 '담보'로 뭉쳤다.

19일 JK필름은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담보'는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이 떼인 돈을 받으러 한 여자(명자)를 찾아갔다가 졸지에 그녀의 어린 딸아이를 담보로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하모니' 강대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성동일이 거칠고 무식한 채권추심업자 ‘두석’역을 맡았다. 두석에게 졸지에 담보로 맡겨진 ‘승이’역에는 '색즉시공' '해운대', '1번가의 기적' 등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는 하지원이 성인 역을, 올해 8살(2012년생)인 박소이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돼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책임질 예정이다. 하지원은 제작자인 JK필름 윤제균 감독과 무려 10년 만에 재회함으로써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윤진은 분량은 작지만 영화의 핵심적인 인물 ‘명자’역에 출연을 결정했다. 김윤진은 '하모니' 강대규 감독과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과 의리로 먼저 노개런티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이다. 김희원은 두석의 둘도 없는 후배 종배 역을 맡아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 넣어줄 예정이다.

강대규 감독은 “각박하고 지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관객들에게 ‘정’과 ‘사랑’이란 보편타당한 가치를 얘기하고 싶었다”라면서 “작품의 뜻을 같이 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해줘 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담보'는 CJ ENM이 투자배급하고, JK필름과 레드로버가 공동제작한다. 촬영 준비를 마무리한 후 4월 크랭크인하여 올 하반기에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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