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유이와 실제 친해..못되게 굴어 마음 아팠다"(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장다야 역

윤성열 기자  |  2019.03.19 13:37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진이(29)가 '하나뿐인 내편'에서 갈등 관계였던 배우 유이(31)와 실제로는 친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윤진이는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윤진이가 연기한 장다야는 극 중 김도란(유이 분)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이에 윤진이는 "언니(유이)랑 실제로는 친했다. 따로 술도 자주 마신다"고 극 중 관계와 다른 유이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윤진이는 이어 "연기하면서 언니에게 못 되게 할 때마다 너무 미안했다"며 "촬영장에선 너무 친한 사이였는데, 연기만 들어가면 너무 적대적으로 가서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마지막 회는 행복했는데, 그게 나의 진심이었다"며 웃었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윤진이, 유이를 비롯해 최수종, 이장우, 나혜미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7일 10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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