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리틀 차화연' 되고파..닮고 싶은 배우"(인터뷰)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장다야 역

윤성열 기자  |  2019.03.19 12:41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진이(29)가 '하나뿐인 내편'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선배 차화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종영 인터뷰를 가진 윤진이는 "선배님들과 헤어진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며 "'연장 더 안 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아쉽다"고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장다야 역을 맡아 열연한 윤진이는 특히 시어머니 오은영으로 등장한 차화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윤진이는 "'리틀 차화연'되고 싶다"며 "내가 좋아하는, 내가 우상을 생각하는 연기를 하셨다"고 차화연을 치켜세웠다.

윤진이는 또 차화연에 대해 "내가 닮고 싶은 선배 배우 중 한 분"이라며 "배울 게 너무 많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대본을 정말 열심히 보시고 연구하신다. 어떻게 하면 캐릭터가 미워 보이지 않고 희화화될까 공부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이 저한테도 많이 알려주셨다"며 "선배님 덕분에 오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윤진이, 차화연을 비롯해 최수종, 유이, 이장우, 나혜미 등이 출연했으며, 지난 17일 10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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