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첫 정규앨범 발매 후련..빨리 보여드리고파"

윤상근 기자  |  2019.03.19 16:16
가수 헤이즈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헤이즈가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한 소감을 전했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헤이즈는 더블 타이틀 곡 '그러니까' 무대를 마친 직후 "정규앨범도 처음이고 쇼케이스도 처음이어서 긴장이 된다. 거의 6개월 정도 작업을 했는데 시험을 치기 전에 공부를 오래 하면 빨리 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이번 앨범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긴장도 되고 후련하기도 했다. 작업은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근황도 전하고 "6개월 전부터 앨범을 준비해서 공연이 아니면 앨범 작업에 뮤직비디오 3편 촬영까지 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을 발매한다.

'쉬즈 파인'은 지난 2014년 헤이즈가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하고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여러 이야기를 더블 타이틀 넘버를 포함한 총 11개 트랙으로 완성했다.

헤이즈는 앨범에 대해 "제목대로 내 괜찮은, 괜찮지 않은 날들에 대해 이야기를 담았다"며 "다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모든 분들께 위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더블 타이틀 곡 '쉬즈 파인'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 곡 '그러니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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