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차트 1위? 부담 되죠..순위 연연하지 않을 것"

윤상근 기자  |  2019.03.19 16:40
가수 헤이즈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헤이즈가 이번 앨범의 활동 성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헤이즈는 19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무브홀에서 컴백 앨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헤이즈는 "이번 앨범에 사이먼 도미닉, 선우정아, 콜드, 주영, 나플라 등이 참여해 주셨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들과 평소에 작업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평소에 이들의 음악을 좋아해서 내 앨범에 이번 목소리가 들어갔으면 생각도 했다"며 "회사를 통해 이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의뢰를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와 함께 함께 해보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 "어떤 분이든 다른 색을 가진 분들과의 협업은 언제든지 환영이다. 아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떠올려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헤이즈는 또한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이번에는 곡 수도 많고 곡들을 많은 사람들이 듣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순위에 연연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다. 차트 1위 등에 대한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하고 "더블 타이틀 곡을 내세운 이유는 '쉬즈 파인'이 평소에 안 하던 스타일의 곡이어서 오랜 만에 들려드리고 싶었고 '그러니까'는 평소 헤이즈에게 리스너가 기대하는 감성의 곡이어서 함께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헤이즈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첫 정규앨범 '쉬즈 파인'(She's Fine)을 발매한다.

'쉬즈 파인'은 지난 2014년 헤이즈가 발매한 첫 번째 싱글 '조금만 더 방황하고'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발매하는 정규앨범. 가상의 여자 배우를 이번 앨범의 화자로 설정하고 사랑, 이별, 삶, 생각 등 여러 이야기를 더블 타이틀 넘버를 포함한 총 11개 트랙으로 완성했다.

더블 타이틀 곡 '쉬즈 파인'은 괜찮지 않길 바라며 괜찮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대답하는 노래. 헤이즈 특유의 리드미컬한 보컬 및 곡 분위기가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 곡 '그러니까'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다음 날 아침의 이야기를 다룬 노래.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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