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 감독(39)이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팀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를 두둔했다.
레이커스는 18일(한국시간) 뉴욕 닉스 원정에서 123-124로 패했다. 제임스는 이날 마지막 공격 상황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상대 마리오 헤조냐에게 블록슛을 당해 고개를 숙였다. 제임스는 이날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야투 4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하지만 월튼 감독은 이날 미국의 스포르팅 뉴스를 통해 "제임스는 NBA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마지막 공격 당시 제임스는 남은 시간과 점수, 모든 상황들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꼈을 때 슛을 쏜 것"이라고 감쌌다.
제임스에겐 익숙한 상황이 아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것이 지난 2004~2005시즌이었다. 제임스와 레이커스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여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서 평균 득점 27.5점, 리바운드 8.5개, 어시스트 8.0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레이커스는 오는 20일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3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밀워키는 52승 18패로 동부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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