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담담한 노경은 "아쉽지만, 다른 곳 연락 기다려야죠"

박수진 기자  |  2019.03.21 06:10
노경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노경은(35·전 롯데)의 샌디에이고 입단은 아쉽게 불발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노경은은 19일(한국시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스카우트 쪽에서 먼저 결과 기사가 나갔다. 아쉽지만, 다른 곳에서 연락을 기다려보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노경은은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구단의 2번째 입단 테스트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라이브 피칭 방식으로 진행됐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이었다.

노경은은 지난 10일 1차 테스트를 마친 뒤 재차 시험대에 올랐지만, 결국 아쉽게 입단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40인 로스터 가운데 한 자리를 비울 정도로 비교 우위를 느끼진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노경은은 2차 테스트를 앞둔 지난 11일 "하늘의 뜻에 맡겨보겠습니다. 여기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열심히 하고 가야죠"라고 굳은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인 노경은은 계속해서 다른 선택지를 찾을 예정이다. 여전히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을 비롯해 멕시코리그, 일본 팀 등의 연락을 기다린다. 다만, 원 소속팀 롯데는 노경은에 대한 추가 협상이나 사인 앤드 트레이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노경은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테스트에서 찍었던 최고 구속이 이를 잘 보여준다. 그는 "몸 상태는 이미 100%로 다 올려놨다. 계속해서 트레이닝을 하면서 유지를 잘 하고 있다"고 전하며 귀국 채비에 들어갔다.

노경은. /사진=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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