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 네이마르-바르사 소송, 장기전 불가피…PSG 회장도 참석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0 07:02

[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네이마르(27, 파리 생제르맹)와 FC 바르셀로나의 법정 공방이 장기전으로 전개된다.

프랑스 'AFP' 통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법원이 금주 내 열릴 예정이던 네이마르와 바르셀로나의 소송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세기의 이적을 진행했다. PSG가 네이마르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책정된 2억 2,200만 유로(약 2,851억 원)를 일시 지급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이에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이 급하게 제동을 걸었으나, 끝내 네이마르의 발걸음을 돌리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이적에 분노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5년 재계약을 맺고 1년도 안 돼 떠난 피해 보상으로 850만 유로(약 109억 원)와 이자를 요구했다. 이에 네이마르도 재계약 당시 약속했던 2,600만 유로(약 333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하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법원은 양측이 제출한 자료를 면밀히 검토했고, 오는 21일 소송을 심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AFP' 통신은 "법원이 소송 심리를 오는 9월 27일로 연기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9월 진행될 소송에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참석한다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법원의 연기 결정으로 네이마르는 한동안 골치를 앓게 됐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소송뿐만 아니라, 최근 바르셀로나 시절 받았던 총 6,440만 유로(약 827억 원)의 보너스에 대한 탈세, PSG 이적료 지급 과정에서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네이마르의 에이전시인 'NR 스포츠'는 "세금과 관련해 스페인 세무국의 공식 절차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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