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은 PSG의 포로"...라비오 모친 분노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3.20 06:53

[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아드리앙 라비오의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라비오는 최근 경기장이 아닌 언론을 통해서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SG는 지난해 말 재계약을 거부한 라비오가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빅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하자 1군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라비오는 1월에 이적하는 데 실패했고, 현재 제대로 된 훈련조차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비오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건 지난해 12월 초다. 어느덧 3개월이 넘었다.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공백이다. 라비오의 모친이자 에이전트인 베로니크 라비오는 지난 19일 프랑스 ‘레키프’와 인터뷰에서 “라비오는 PSG에 잡힌 포로다. 지하 감옥에 있는 것과 다름없고, 현재 상황은 너무 잔인하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우리는 차분히 기다리고 있지만, 인간적으로 공격받는다고 느낀다. PSG는 아들이 잠옷을 입고 TV로 축구를 보고 바로 잠들게 만들고 있다. 축구 선수에게는 훈련의 리듬이 있다. 이건 아주 중요한 것이다. PSG는 라비오가 숨통을 틔게 만들어줘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모친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PSG와 라비오의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라비오는 PSG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펼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1로 패한 날 저녁에 클럽에서 놀던 사진이 찍혀 PSG 팬들의 원망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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