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패밀리' 박희순 "진경과의 애정신, 어려움 無" [★숏터뷰]

강민경 기자  |  2019.03.20 14:23
배우 박희순 /사진제공=영화사 두둥

배우 박희순(50)이 다수의 애정신을 찍었던 진경과의 호흡에 대해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박희순은 20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썬키스 패밀리'는 아빠의 예쁜 여사친 등장으로 엄마의 오해가 시작된 후 '삐그덕 쿵' 소리와 함께 사라진 가족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막내딸 진해(이고은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대작전을 그렸다.

박희순과 진경은 극중에서 불 같은 사랑과 건강한 신체 덕택에 이른 나이에 한 가정을 이룬 준호와 유미로 분했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 20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다.

이날 박희순은 진경에 대해 "처음에 불편할 줄 알았다. 그 친구도 저를 그렇게 생각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센 캐릭터를 했기에 '자기 주장이 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만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자주 만나 술도 마시고, 춤 연습을 하면서 편해졌다. 가족 영화기 때문에 가족끼리 뭉치지 않으면 어려운 영화가 될 것 같아 서로 배려하고 똘똘 뭉쳤다. 그래서 마음을 터놓는 사이가 됐다. 스킨십도 자연스러웠고, 하는 데에 있어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호흡이 잘 맞았다"고 했다.

한편 '썬키스 패밀리'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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