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들' 마마무의 솔직 담백 매력..민경훈 '간헐적 천재'[★밤TView]

이건희 이슈팀기자  |  2019.03.21 00:44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마마무가 솔직 담백한 매력을 선보였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마마무는 거침없는 토크로 출연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마마무는 서로 싸웠던 사실을 공개했다. 마마무는 과거 연습생 시절 옥탑방에서 살았다고 전하면서 과거 솔라와 문별이 머리채를 잡고 싸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됐다. 소심했던 성격이었던 문별이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못했고, 솔라는 이를 말해보라며 서로 의견 충돌을 하다가 서로 머리채를 잡고 싸운 것이다.

이 싸움의 목격자인 화사와 휘인은 "서로 한 명씩 말린 적이 있다"고 회상했고, 화사는 머리를 산발로 풀어헤치며 그날의 현장을 재연했다.

이후 문제 풀이에 들어간 마마무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MC진에게 계속 점수를 내주며 끌려갔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계속 끌려가던 마마무에게 기회가 왔다. 5단계 '미셸 오바마가 래퍼로 변신해 전한 메시지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솔라는 "나 이거 본 적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솔라는 솔라는 "내가 얘기한다. 청소년들이여. 꿈을 잃지 말고 너희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두루뭉술한 대답을 외치며 머쓱해했다

5단계까지 마친 상태에서 마마무가 스코어 1-4로 끌려가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은 김용만 영입을 추천했다.

그러나 이에 떨떠름했던 김용만은 "경훈이가 낫지 않냐?"라며 민경훈을 추천했다. 하지만 여기서 마마무의 선택이 갈렸다.

솔라는 김용만을 택했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민경훈을 택했다. 이에 마마무가 솔라에게 "그거 아니야"라고 비난하자 김용만은 서러워했다.

이에 팀이 '가수팀' VS 'KBS 공채 개그맨' 팀으로 재편됐다. 가수팀으로 팀을 옮긴 민경훈은 정답을 맞히며 활약했다.

6단계 '알라딘의 모델이 된 실존 인물은?'이라는 문제에서 "톰 크루즈"라고 정답을 맞혔다. 그러나 민경훈은 "휘인이 말해줬다"라고 말하며 공을 휘인에게 돌렸다. 7단계 역시 민경훈은 '조선시대 철권 통치자 숙종과 겸상을 하며 초특급 대우를 받은 존재는?'이라는 문제에 "고양이"라는 답을 맞히며 맹활약했다.

그러자 김숙은 "김용만이 갔어야 한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솔라가 김용만이라고 불렀다"라며 아쉬워했다.

8단계에서도 민경훈은 '우리말 '자몽하다'의 뜻은?'이라는 문제에서 "몽롱하다"라고 정답을 맞혔다. 이 역시 민경훈은 "화사가 맞힌 것"이라며 공을 돌렸다. 결국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9단계에도 민경훈의 활약이 지속됐다. 민경훈은 9단계 '논란 끝에 미켈란젤로의 진품으로 확인된 증거는?'이라는 문제에 "에이트(8)팩 복근"이라며 정답을 맞혔다. 민경훈의 활약에 화가 난 정형돈은 "정답을 계속 주워먹네"라며 투정부리기도 했다.

마지막 10단계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중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이것)처럼 방에 담겨'라는 문제에서 김숙이 "공깃밥"을 하자 제작진이 멈칫했다.

이에 정답을 예감한 민경훈은 "찬밥"이라고 외쳤고, '개그맨팀'은 "식은 밥"이라며 덧붙였다.
/사진=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지만 결국 정답자는 민경훈이었고 민경훈은 "저 오늘 7개 맞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정형돈이 "2문제는 휘인과 화사가 맞힌 것 아니냐"라고 질문하자 민경훈은 "그럼 5개"라고 정정하며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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