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그먼, 휴스턴과 5년 1억$ 계약 합의... '억만장자' 눈앞

김동영 기자  |  2019.03.20 23:07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5년 1억 달러의 연장계약에 합의한 알렉스 브레그먼. /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젊은 리더' 알렉스 브레그먼(25)이 일찌감치 팀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억만장자'를 눈앞에 뒀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올스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5년 1억 달러(약 1130억원)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계약이다. 1위는 호세 알투베의 5년 1억 5100만 달러였다"라고 전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휴스턴에 지명된 브레그먼은 2016년 빅 리그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풀타임 1년차, 2018년 풀타임 2년차를 보냈다.

성적도 매년 상승했다. 우선 풀타임 첫 시즌인 2017년 155경기, 타율 0.284, 19홈런 71타점, OPS 0.827을 기록했다. 이어 2018년에는 157경기, 타율 0.286, 31홈런 103타점, OPS 0.926으로 폭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올스타전 MVP도 품었다. MVP 투표도 5위에 올랐다. 1994년생으로 만 25세의 젊은 선수지만, 휴스턴을 이끄는 리더로 꼽힌다. 말이 필요없는 슈퍼스타다.

아무리 잘해도 연봉은 별개였다. 2017년 최저 연봉인 53만 9400달러를 받았고, 2018년에도 59만 9000달러를 받았다. 연봉조정자격이 없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 2019년 연봉도 조금 올랐지만, 64만 500달러가 전부였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연장계약에 합의하면서 단숨에 1억 달러 선수가 됐다. 일단 2019년 연봉은 그대로 간다. 이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 달러를 받는다. 연평균 2000만 달러. 연봉조정기간 3년에 FA 2년차까지 커버하는 계약이다.

브레그먼으로서는 일찌감치 연장계약을 맺으며 안정적으로 뛸 수 있게 됐다. 연평균 2000만 달러가 만족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2019년 시즌을 포함해 FA까지 4년이 남은 상황. 4년 후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도 하거니와, 최근 FA '한파'가 계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휴스턴 역시 팀의 간판 선수를 일찌감치 묶었다. 적지 않은 돈을 쓰기는 했지만, 3억 달러를 넘어 4억 달러 선수까지 나온 상황이다. 휴스턴이 1억 달러를 감당하지 못할 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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