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의 사우선캘리포니아 뉴스그룹을 통해 "이 문제를 끝내고 싶다. 매직 존슨(60) 레이커스 사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는 스티브 발머(63) 클리퍼스 구단주와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클리퍼스에서 일하고 있고 더 오래 남고 싶다. 클리퍼스는 최고의 직장이다. 발머 구단주가 나를 내쫓기 전까지 이곳에 머물고 싶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미국 스포츠 칼럼니스트 피터 벡시(76)는 지난 19일 "오래 전부터 리버스 감독이 뉴욕 닉스를 맡고 싶다고 얘기해왔다"며 레이커스의 차기 감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도 "레이커스가 리버스 감독의 선임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고 소문에 불을 지폈다.
리버스 감독은 2013년부터 7년간 클리퍼스를 이끌고 있다. 앞으로 기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리버스 감독과 클리퍼스는 시즌 초반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루크 월튼(39) 레이커스 감독에 대해 올 시즌 꾸준하게 경질설이 나돌았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31승 40패로 서부 11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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