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유튜브에서 게임 접속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Stadia’ 발표

이덕규 객원기자  |  2019.03.21 11:02
구글은 지난 새벽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ame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GDC)에서 새로운 게이밍 기술인 ‘Stadia’를 발표하였습니다.

Stadia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비디오 게임을 스트리밍하여 원하는 콘솔과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PC는 물론이고 스마트폰, 태블릿, 크롬 북 등 구글 웹페이지를 열 수 있는 대부분의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를 통해서 게임에 즉시 접속할 수 있기도 하네요. 해당 게임을 유튜버가 스트리밍하고 있다면, 그를 유튜브를 통해 보고 있던 시청자도 게임에 접속할 수 있기도 합니다.

GDC의 연설에서 Stadia를 발표한 구글 부회장 Phil Harrison은 연설장에서 유튜브를 통해 바로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에 접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끝난 후 뜬 ‘Play Now’ 버튼을 누르면 게임 실행 화면으로 접속되며, 큰 딜레이 없이 게임에 바로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은 4K 60프레임으로 즐길 수 있으며, 차후 8K 120프레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합니다.

Stadia는 플레이하는 유저의 디바이스에 구글 데이터 센터서 구동되는 게임 화면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핵이나 치트에 대해 원천봉쇄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히, 배틀로얄 등 멀티 플레이에서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또, Stadia를 위한 새로운 컨트롤러도 공개됐습니다. 디자인은 다른 컨트롤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간편하게 Stadia에 연결하는 등 Stadia에 특화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USB와 블루투스로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할 수 있으며, Stadia로 사용할 땐 와이파이를 이용해 클라우드와 연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운데에 있는 Stadia 로고가 새겨진 버튼이 주요 기능으로 보입니다.
Stadia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어쌔신 크리드 오딧세이'와 '둠 이터널'이 공개됐습니다. Ubisoft는 'Project Stream'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고 합니다.

Stadia는 2019년 런칭 예정입니다. 어떤 게임을 즐길 수 있을지, 가격이나 한국 서비스 여부 등 상세한 내용은 올 여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VPN을 통하지 않고는 공식 사이트인 stadia.com에 접속할 수 없었던 점을 보면, 한국 서비스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여 코나미 커맨드(↑ ↑ ↓ ↓ ← → ← → B A)를 사용하면 Stadia 컨트롤러를 이리저리 돌릴 수 있는 화면이 뜨는 이스터 에그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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