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몽키뮤지엄 불법운영 혐의 입건..비공개 조사中

윤상근 기자  |  2019.03.21 17:08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출신 가수 승리(29, 이승현)가 클럽 바 몽키뮤지엄의 불법운영과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부터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앞서 지난 20일 승리와 유인석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현재 유인석 대표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와 유인석 대표는 지난 2016년 몽키뮤지엄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반음식점의 경우 음식을 먹는 객석에서만 춤을 출 수 있지만, 이들은 몽키뮤지엄에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따로 만들어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몽키뮤지엄은 승리와 유인석 대표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된 윤모 총경의 유착 의혹의 시발점이 된 곳.

윤 총경은 유인석 대표의 부탁을 받아 몽키뮤지엄의 식품위생법 수사 사건에 대해 알아봐 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입건됐다. 윤 총경은 사건 진행 과정에서 부하직원 등에게 단속된 사안이 접수됐는지, 단속될 만한 사안인지 등을 물은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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